데메트리오

순교자

데메트리오

(Demetrius)

데메뜨리오 · 데메뜨리우스 · 데메트리우스 · 데메트리오스 · 디미트리 · 디미타르

4월 9일📍 테살로니카(Thessalonica)🕰 +3/4세기

성 데메트리우스(또는 데메트리오)의 생애에 대해 전해주는 7세기와 9세기의 전기와 이콘 등에 따르면, 그는 270년경 로마 제국의 속주인 일리리쿰(Illyricum)의 테살로니카에서 신심 깊은 그리스도인 부모에게 태어났다.

전기는 또한 그를 원로원 의원 가문의 젊은이로 그리고 나중에 테살로니카 지방의 총독이 된 인물로 묘사하고 있다.

그는 막시미아누스 황제(286~305년 재위) 치하의 그리스도교 박해 때 복음을 전하다가 아무런 재판 절차도 없이 창에 찔려 처형되었다.

그런데 그에 대한 전설은 후에 성 데메트리오가 유명한 군인이자 전사였다는 쪽으로 변형되었다.

그런데 이 말도 과히 틀리지는 않는다고 한다.

왜냐하면 교회 전통에서 순교자를 용맹한 그리스도의 군사로 묘사하는 것이 관례였기 때문이다.

그는 서방교회보다 동방교회에서 더욱 유명하며 성 제오르지오(Georgius, 4월 23일)와 함께 대표적인 군인 성인으로 묘사되었다.

특히 그는 그리스 테살로니카 지방의 수호성인으로 오래전부터 큰 공경을 받았다.

옛 “로마 순교록”은 10월 8일 목록에서 테살로니카의 총독이었던 성 데메트리오가 많은 사람을 그리스도교 신앙으로 인도했다는 이유로 막시미아누스 황제의 명령으로 창에 찔려 순교했다고 전해주었다.

그런데 여전히 성 데메트리오에 대한 역사적 기록이 없기에 여러 전승이 섞여 전해지며 공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그는 시르미움(Sirmium, 오늘날의 세르비아 북부 사바강[Sava R.] 유역의 스렘스카 미트로비차[Sremska Mitrovica])의 부제 순교자인 성 데메트리오 전승과도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5세기에 훈족(Hun)의 지속적인 침략으로 시르미움이 파괴된 후 성 데메트리오의 유해와 공경 예절이 그리스의 테살로니카로 옮겨갔다.

테살로니카에 성 데메트리오를 기리는 성당이 건립되었고, 그의 무덤은 중세에 많은 순례자가 찾는 중요한 순례지가 되었다.

그는 대표적인 군인 성인으로서 십자군의 수호성인 중 한 명이었으며 오늘날에도 군인들의 수호성인으로 공경을 받는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성 데메트리오에 대한 역사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중세에 여러 세기를 통해 생겨난 대중적 전설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오늘날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가 속한 고대 판노니아(Pannonia) 지역에 있는 시르미움 근처에서 성 데메트리오의 순교가 있었고, 그는 유럽 동부 전역에서 특히 테살로니카에서 큰 공경을 받고 있다고 기록하였다.

그리고 그를 기념하는 날을 4월 9일로 옮겨 적었다.

동방 정교회에서는 그의 축일을 10월 26일에 기념하고 있다.

오늘날 그리스에서만 200개가 넘는 성당이 그의 이름으로 봉헌되었을 만큼 성 데메트리오는 동방 정교회에서 큰 공경을 받고 있다.

교회 미술에서 그는 처음에는 로마 상류층의 의상을 입은 청년으로 모습으로 묘사되었고, 점차 군인 성인으로 공경하게 되면서 로마 군인의 갑옷을 입은 보병 또는 붉은 말을 탄 기병의 모습으로 보통 그려진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