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라도

주교

콘라도

(Conrad)

콘라두스 · 콘라드 · 콘래드 · 콘라트

11월 26일📍 콘스탄츠(Konstanz)🕰 +975년

성 콘라두스(Conradus, 또는 콘라도)는 900년경 유명한 프랑크 귀족 가문인 벨프가(Welf家) 의 알트도르프(Altdorf)의 백작 하인리히(Heinrich)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바인가르텐(Weingarten) 수도원을 설립한 인물이다.

성 콘라도는 장크트갈렌(Sankt Gallen) 수도원에서 학업을 시작한 후 콘스탄츠 대성당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사제품을 받았다.

그 후 그는 콘스탄츠 주교좌성당의 주임신부가 되었다가 934년에 그곳의 주교로 선출되었다.

그는 자신의 막대한 유산을 교회에 헌납하여 교구 내의 빈민 구제는 물론 수많은 성당과 병원을 건설하는 데 사용하였다.

그는 또한 오토 1세(Otto I) 황제를 수행하여 이탈리아를 방문했을 때 세속적인 일은 전적으로 피하고 오로지 교회 일에만 관심을 표명함으로써 황제를 놀라게 한 적도 있었다.

예루살렘과 로마를 여러 차례 순례했던 그는 42년 동안 주교직을 성실히 수행하여 좋은 평판을 들었다.

성 콘라도는 975년 11월 26일 선종하여 자신이 예루살렘의 주님 무덤 성당을 본떠서 만든 성 마우리시오(Mauritius) 성당에 묻혔다.

그리고 1089년에 후대의 주교에 의해 콘스탄츠 대성당으로 이장되었다.

성 콘라도는 1123년 제1차 라테라노(Laterano) 공의회에서 교황 갈리스토 2세(Callistus II)에 의해 성인품에 올랐고, 12세기부터 성모 마리아(Maria)와 성 펠라지오(Peragius, 8월 28일)와 함께 콘스탄츠와 주교좌성당의 수호성인으로서 공경을 받고 있다.

종교개혁 당시 그의 유해가 콘스탄츠 호수에 버려졌지만, 그의 머리는 건져져서 오늘날 대성당의 가장 귀중한 보물 중 하나로 남아 있다.

교회 미술에서 그는 거미가 앉은 성작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가끔 표현되는데, 전설에 따르면 성 콘라도가 부활절 미사를 봉헌하던 중 성변화 후에 거미 한 마리가 성작에 빠진 적이 있었다.

당시 사람들은 거미에 치명적 독이 있다고 여겼지만, 그는 성혈에 대한 믿음의 표시로 거미와 함께 성혈을 마셨다.

그런데 아무런 해도 입지 않았고 거미는 살아서 입 밖으로 나왔다는 이야기에서 기인한다.

옛 “로마 순교록”은 11월 26일 목록에서 콘스탄츠의 주교인 성 콘라도의 이름만 간단히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독일 남부의 역사적 지명인 슈바벤(Schwaben)의 콘스탄츠에 양 떼를 훌륭하게 돌본 성 콘라도 주교가 있었는데, 그는 자신의 재산으로 교회와 가난한 사람들을 아낌없이 돌보았다고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