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수자 · 수도원장
성 카라독
(Caradoc)
까라독 · 카라도크
젊었을 때 성 카라독은 남 웨일스(Wales)의 왕자인 리스 압 테드윌의 궁에 살면서 하프를 연주하는 궁중 연주자였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모시던 주인이 애지중지하던 사냥개 두 마리를 잃어버린 것을 두고 자신을 책하고 나무라자 그는 크게 실망하였다.
이 세상의 왕자를 믿고 충실했던 것이 헛됨을 깨닫게 된 그는 앞으로는 왕 중의 왕에게만 봉사하리라 다짐하고 궁중을 떠났다.
그 후 얼마 뒤에 그는 어느 주교로부터 삭발례를 받고 성 테일로(Teilo) 성당에서 봉사하였다.
그는 또 가워(Gower)의 성 세니드 성당 근처 한적한 곳에서 은수자로 몇 년을 살다가, 몇 명의 동료들과 함께 웨일스 남부의 펨브룩(Pembroke) 연안이 바라보이는 외딴 섬에서 참으로 고독한 생활을 시작하였다.
여기서 그들은 해적들의 습격을 받아 괴로움을 당할 때도 많았다.
그 후 성 카라독은 세인트이스마엘(Saint Ismael)에 정착하였다.
특히 그는 하등동물을 사랑하였다.
궁중에서 지낼 때의 일을 늘 상기하였기 때문이다.
성 카라독은 세인트데이비즈(Saint David's) 주교좌성당에 안장되었다.
교황 인노켄티우스 3세(Innocentius III)는 이 위대한 웨일스 지방 은수자의 생애와 기적들을 조사하라는 공한을 어떤 원장에서 내린 바 있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