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교
성 조시모
(Zosimus)
소시모 · 조시무스 · 조씨모 · 조씨무스
성 조시무스(또는 조시모)의 부모는 시칠리아(Sicilia)의 대지주였다.
그의 부친은 성녀 루치아(Lucia) 신심이 지극하여 일곱 살인 그를 인근에 있는 성녀 루치아 수도원에서 살게 하였고, 그는 성녀의 유해를 지키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그러나 이 임무보다 그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뛰놀고 싶었기 때문에 수도원장의 허가를 받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서 야단을 맞은 그날 밤에 그는 성모님의 발현을 보았는데, 이때부터 수도자가 될 마음으로 인근의 다른 수도자들을 모방하기 시작하였다.
그 후 그는 거의 30년 동안 수도자로서는 잊혀진 인물로 살았다.
그곳의 산타 루치아 수도원의 원장이 서거했을 때, 조시무스 수사가 그의 후임으로 뽑혔다.
그 후 며칠 뒤에 주교가 그에게 사제품을 주었다.
그는 매우 뛰어난 지혜로 산타 루치아 수도원을 다스렸고 선대의 원장들을 모두 능가한다는 평을 동료들로부터 들었다. 649년 시라쿠사 교구의 주교좌가 공석이 되었을 때 바네리오란 사람이 천거되었으나 주민들이 모두 반대하자 교황 테오도루스 1세(Theodorus I)는 조시무스를 주교로 축성하였다.
이 거룩한 사람은 주교인지 수도자인지 모르게 겸손하게 살면서도 정통교리를 수호하며 성실히 지도하였다.
그는 항상 가난한 수도자로서 일생을 보내다가 90세의 나이로 선종하는 은혜를 입었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