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더켓

신부 · 순교자

복자 요한 더켓

(John Duckett)

더킷 · 두케트 · 둑켓 · 얀 · 요안네스 · 요한네스 · 이반 · 장 · 쟝 · 조반니 · 조안네스 · 조한네스 · 존 · 죤 · 지오반니 · 한스 · 후안

9월 7일📍 영국(UK)🕰 1613-1644년

복자 요한네스 더켓(Joannes Duckett, 또는 요한 더켓)은 1613년 영국 잉글랜드(England) 북부 요크셔(Yorkshire)의 세드버그(Sedbergh)에서 제임스(James)와 프랜시스 더켓(Francis Duckett)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1602년 가톨릭 관련 서적을 인쇄하여 전교하다 순교한 복자 야고보 더켓(Jacobus Duckett, 4월 19일)의 친척이거나 손자일 수도 있다.

그는 1614년 2월 24일 세례를 받고 세드버그의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 17살 때 그는 사제가 되기 위해 프랑스 북부 두에(Douai)에 있는 영국 대학에 들어가 수학한 후 1639년 사제품을 받았다.

그 후 그는 3년 동안 파리(Paris)에 있는 아라스 대학(College of Arras)에서 공부했는데, 기도의 특별한 은사를 받아 매우 높은 관상의 단계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그는 영국 선교를 결심한 후 가는 길에 벨기에의 니우포르트(Nieupoort)에 들러 카르투지오회 수도원의 원장으로 있는 삼촌 존 더켓(John Duckett)의 지도로 두 달간 피정을 하며 준비했다.

그는 1643년 주님 성탄 대축일 무렵 잉글랜드 북동부의 뉴캐슬어폰타인(Newcastle upon Tyne)에 배를 타고 도착했다.

그는 주로 더럼(Durham)을 중심으로 선교활동을 펼쳤다.

당시 영국은 왕당파와 의회파 간의 영국 내전(The Civil War, 1642~1651년)이 한창이었는데, 그는 두 명의 어린이에게 세례를 주러 가던 길에 의회파 군인들에게 체포되었다.

그는 더럼 동부의 항구도시인 선덜랜드(Sunderland)로 이송되어 심문을 받았다.

그곳에서 그는 가톨릭 신부임을 인정하고 비슷한 시기에 뉴캐슬어폰타인 근처에서 체포된 예수회의 복자 랄프 코비(Ralph Corbie) 신부와 함께 런던(London)으로 이송되어 뉴게이트(Newgate) 감옥에 갇혔다.

그들은 1644년 9월 4일 올드 베일리(Old Bailey)에서 재판을 받고 사형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9월 7일 런던의 타이번(Tyburn)으로 끌려가 교수형과 극형을 받고 순교하였다.

복자 요한 더켓은 1929년 12월 15일 교황 비오 11세(Pius XI)에 의해 복자품에 올랐고, 순교한 날인 9월 7일에 축일을 기념하고 있다.

그리고 2000년에 잉글랜드와 웨일스 교회의 새 전례력이 교황청에서 승인된 후에는 1970년 10월 25일 교황 성 바오로 6세(Paulus VI)에 의해 시성된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40위 순교자’(The Forty Martyrs of England and Wales)와 종교개혁 시대에 순교한 모든 복자 · 성인들이 ‘영국의 순교자’(The English Martyrs)라는 이름으로 5월 4일 전례 안에서 기념하게 되면서 복자 요한 더켓 또한 그날 함께 축일을 기념하게 되었다.

이날은 종교개혁 시대 영국에서 순교한 영국 성공회의 순교자와 성인들의 기념일과 같은 날이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9월 7일 목록에서 예수회 신부인 복자 랄프 코비와 교구 사제인 복자 요한 더켓이 가톨릭 사제로 영국에 입국해 활동했다는 이유로 찰스 1세 치하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런던의 타이번에서 순교했다고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