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

에베시오

(Evetius)

얀 · 에베시오 · 에베시우스 · 에베씨오 · 에베씨우스 · 에베티오 · 에베티우스 · 요안네스 · 요한네스 · 이반 · 장 · 쟝 · 조반니 · 조안네스 · 조한네스 · 존 · 죤 · 지오반니 · 한스 · 후안 · 에우헤티스 · 유헤티스

2월 24일📍 니코메디아(Nicomedia)🕰 +303년

옛 “로마 순교록”은 9월 7일 목록에서 오늘날 튀르키예의 영토인 비티니아(Bithynia, 고대 소아시아 북서부 지역) 지방 니코메디아(오늘날의 이즈미트[Izmit])의 성 요한네스(Joannes, 또는 요한) 순교자에 대해 전해주었다.

니코메디아에는 당시 로마 황제인 디오클레티아누스(284~305년 재위)가 가장 선호하는 황궁이 있었다.

그 황궁에 머물던 황제는 303년 2월 24일 모든 성당과 성경을 파괴하라는 칙령을 내리고 본격적으로 그리스도교에 대한 박해를 시작했다.

성 요한은 그리스도인에 대한 잔혹한 칙서가 광장에 붙은 것을 보고 열렬한 신앙으로 불타올라 그것을 떼어 찢어버렸다.

이 사실을 안 황제는 그에게 온갖 종류의 고문을 가하라고 명령했고, 그는 모든 고문을 기쁘게 참아내며 순교하였다.

그런데 4세기의 시리아 순교록과 5/6세기의 “예로니모 순교록”(Martyrologium Hieronymianum)의 2월 24일 목록에는 에우헤티스(Euthetis)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 니코메디아 출신 순교자가 있다.

그는 시리아어 본문에서 에우헤티스로 나오는데, 라틴어로는 에베티우스(Evetius, 또는 에베시오)라는 이름과 같다.

그는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첫 번째 칙령을 훼손한 혐의로 처형된 고위 관리였다고 한다. 9세기에 비엔(Vienne)의 성 아도(Ado, 12월 16일)는 자신의 “순교록”(Martyrologium Adonis)을 정리하면서 9월 7일 목록에 ‘요한’이라는 이름으로 그를 추가했는데, 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16세기에 교회사학자로 유명한 카이사르 바로니우스(Caesar Baronius, 1538~1607년) 추기경이 편집한 옛 “로마 순교록”도 이를 받아들여 9월 7일 목록에서 니코메디아의 성 요한 순교자에 대해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이러한 사실을 반영하여 9월 7일 목록에서 니코메디아의 성 요한 순교자를 삭제하고, 2월 24일 목록에 고대 순교록에서 전해준 이름인 니코메디아의 성 에베시오라는 이름으로 그에 관해 기록하였다.

즉, 니코메디아에서 하느님을 흠숭하는 사람들에 대한 부당한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칙령이 광장에 공개되자 열렬한 신앙으로 불타오른 성 에베시오가 사람들이 구경하는 동안 칙서를 공개적으로 찢어버렸고, 그로 인해 온갖 잔혹한 고문을 겪었다고 적었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