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 · 순교자
성 오스윈
(Oswin)
오쓰윈 · 오스와인
성 오스윈은 노섬브리아(Northumbria) 왕국의 남쪽 지방인 데이라의 왕 오스릭(Osric)의 아들이다.
그는 634년경 아버지인 오스릭 왕이 웨일스(Wales) 북서부 귀네드(Gwynedd)의 왕인 캐드왈론(Cadwallon)에 의해 살해되었을 때 웨식스로 피신하였다.
그는 그곳에서 그리스도교로 개종하고 세례를 받고 교육도 받았다. 642년에 노섬브리아의 두 지역인 북쪽의 베르니시아(Bernicia)와 남쪽의 데이라를 하나의 노섬브리아 왕국으로 통합한 사촌 관계의 성 오스왈도(Oswaldus, 8월 5일) 왕이 메이서필드(Maserfield) 전투에서 머시아(Mercia)의 이교도 왕인 펜다(Penda)에게 패해 전사한 후 고향으로 돌아와 데이라의 왕이 되었다.
성 오스왈도의 동생인 오스위(Oswy/Oswiu)가 베르니시아의 왕이 되면서 노섬브리아 왕국은 다시 둘로 갈라졌다.
얼마간의 평화로운 시기 동안 성 오스윈은 데이라 왕국의 그리스도교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였다.
하지만 베르니시아의 오스위가 전쟁을 선포하면서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성 오스윈은 자신의 전력이 열세인 것을 깨닫고, 오랫동안 전쟁으로 고통받은 백성들을 또다시 전쟁의 고통 속으로 몰아넣기보다는 군대를 해산하고 병사 한 명과 함께 가장 친한 친구의 훔발드(Humwald) 백작의 집으로 피신하였다.
훔발드 백작은 성 오스윈을 배신하고 그를 오스위의 병사들에게 넘겼고, 성 오스윈은 651년 8월 20일 요크셔(Yorkshire)의 길링(Gilling)에서 처형되었다.
사람들은 곧 성 오스윈을 순교자로 공경했고, 노섬브리아 왕국을 통합한 오스위 왕은 아내인 성녀 엔플레다(Enfleda, 11월 24일)의 권유로 자신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길링에 수도원을 세웠다.
데이라의 마지막 왕인 성 오스윈은 영국에서 성인이요 순교자로서 8월 20일에 축일을 기념해왔다.
하지만 옛 “로마 순교록”이나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에 그 이름이 올라가지는 않았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