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텔부르가

여왕 · 수녀원장

성녀 에텔부르가

(Ethelburga)

에딜부르가 · 에쎌베르가 · 에쎌부르가 · 에텔베르가

4월 5일📍 켄트(Kent)🕰 +647년

성녀 에텔부르가는 켄트의 왕이며 캔터베리(Canterbury) 성 아우구스티노(Augustinus, 5월 27일)에 의해 그리스도교로 개종해 앵글로색슨족(Anglo-Saxons) 가운데 최초의 그리스도교 신자 왕이 된 성 에텔베르트(Ethelbert, 2월 24일)와 프랑크족 출신 베르타(Bertha)의 딸이다.

그녀는 625년에 노섬브리아(Northumbria)의 왕인 성 에드윈(Edwin, 10월 12일)과 결혼하러 갈 때 캔터베리(Canterbury)의 성 유스토(Justus, 11월 10일) 대주교에게 노섬브리아의 주교로 축성된 성 바울리노(Paulinus, 10월 10일)를 동행하도록 했다.

성 바울리노와 성녀 에텔부르가는 성 에드윈 왕을 설득해 그리스도교로 개종시키고 부활절에 요크(York)의 주교좌성당에서 세례성사를 받도록 했다.

그렇게 해서 노섬브리아 왕국에도 그리스도교를 전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하지만 633년에 성 에드윈 왕이 귀네드(Gwynedd)와 머시아(Mercia) 동맹과의 전투에서 사망하자 노섬브리아 왕국은 둘로 분열되고 말았다.

왕의 직계 후계자들은 그리스도교를 거부하고 이교를 믿던 과거로 돌아갔고, 남편을 여윈 성녀 에텔부르가는 성 바울리노 주교와 함께 신앙을 지키기 위해 자녀들을 데리고 켄트 왕국으로 피신해야 했다.

켄트로 돌아온 성녀 에텔부르가는 부왕을 계승해 왕위에 오른 에드발드(Eadbald) 왕이 잉글랜드(England) 남동부 포크스턴(Folkestone) 인근 리밍지(Lyminge)에 마련해 준 땅에 수도원을 세우고 647년 선종할 때까지 그곳의 원장으로 살았다.

선종 후에 그녀는 성인으로 공경을 받았고 축일로는 주로 4월 5일이 언급되었다.

하지만 옛 “로마 순교록”이나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에서 더는 그녀의 이름을 찾을 수 없다.

그녀는 에텔베르가(Ethelberga) 또는 에딜부르가(Edilburga) 등으로도 불리며, ‘노섬브리아의 성녀 에텔부르가’ 또는 ‘리밍지의 성녀 에텔부르가’로도 불린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