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자

에텔발도

(Ethewald)

에텔발두스 · 에텔발드 · 에텔왈드 · 에텔월드

3월 23일📍 판(Farne)🕰 +699년

성 쿠트베르투스(Cuthbertus, 3월 20일)가 판 섬에 마련한 은둔소에서 선종한 뒤에 이 은둔소는 리펀(Ripon) 태생인 은수자인 성 에텔발두스(Ethelwaldus, 또는 에텔발도)에게 넘어갔다.

그는 스승 성 쿠트베르투스의 방을 음산한 분위기가 감돌도록 꾸미고, 송아지 가죽으로 벽을 치장하고서 기도하였다.

왜냐하면 바람이 너무나 세차게 불어서 종종 기도에 방해가 되었기 때문이다.

판 섬은 린디스판(Lindisfarne) 섬에서 멀지 않는 곳이라 맑은 날이면 육안으로도 그 섬의 벼랑을 바라볼 수 있었다.

한 번은 린디스판 수도원의 세 수도자가 날씨 좋은 날을 택하여 이 섬을 찾아가려 했으나 심한 바람 때문에 중도에서 포기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들이 죽을 위험에 처하게 되었을 때, 성 에텔발두스가 자기 방에서 나와 사방을 둘러보다가 이를 보고 기도하자 바람이 그치고 세 명의 수도자들이 무사히 귀향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처럼 판 섬의 은둔소는 아무나 방문할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성인은 이곳에서 20년 동안 살다가 선종하여 린디스판 수도원에 묻혔다.

그 후 덴마크 사람들의 습격으로부터 성인의 유해를 보호하기 위해 더럼(Durham)의 성당으로 옮겨서 보전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