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대주교
성 에울로지오
(Eulogius)
에울로기오 · 에울로기우스 · 에울로지우스
성 에울로기우스(또는 에울로지오)는 5세기에 시리아의 안티오키아(Antiochia)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린 나이에 고향에 있는 하느님의 어머니(Theotokos) 수도원에 들어가 성장하며 수도승이 되었고, 사제품을 받고 나중에 수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그리고 579년에 알렉산드리아의 요한 총대주교가 죽은 후 그의 후계자로 선출되어 이듬해 총대주교좌에 올랐다.
그의 생애를 알 수 있는 기록은 거의 없으나 그가 웅변과 저술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그리스도교의 정통 교리 수호를 위한 정열이 불같았다고 전해온다.
당시 이집트에는 다양한 이단 사상이 퍼졌는데, 특히 451년에 칼케돈(Chalcedon) 공의회에서 이미 이단으로 배척된 그리스도의 인성을 부정하는 그리스도 단성론(Monophysitismus)에 맞서 싸우며 그 추종자들의 회개를 위해 힘썼다.
총대주교가 되고 몇 년 후에 성 에울로지오는 콘스탄티노플(Constantinople)에서 장차 교황이 될 부제 신분의 성 그레고리오 1세(Gregorius I, 9월 3일)를 만났는데, 그 뒤로 두 사람은 좋은 친구가 되어 자주 편지를 주고받았다.
교황은 편지에서 이단과 맞서는 성 에울로지오의 노력을 격려하고 캔터베리의 성 아우구스티노(Augustinus, 5월 27일)가 영국 선교사로 파견되어 이룬 성과를 이야기하며 그의 협조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성 에울로지오는 교황의 서신 외에도 많은 설교와 신학 논문을 저술했는데 그중 일부만 보존되었다.
그는 사마리아인과 유다인 사이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알렉산드리아에서 교회 회의를 소집하기도 했다.
그는 607년경 6월 13일 선종했는데, 옛 “로마 순교록”은 9월 13일 목록에서 학문과 성덕으로 유명했던 알렉산드리아의 주교 성 에울로지오에 대해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6월 13일 목록으로 옮겨 그가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교리로 유명했으며, 교황 성 그레고리오 1세로부터 자신과 친밀하며 깊이 일치하고 있다는 편지를 받았다고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