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세비오

교황 · 증거자

에우세비오

(Eusebius)

에우세비오스 · 에우세비우스

8월 17일🕰 +310년

“연대 교황표”(Liber Pontificalis)에 따르면 성 에우세비우스(또는 에우세비오)는 그리스 출신의 의사였다.

그의 교황 선출과 재임 기간 또한 자료마다 조금씩 달라 불확실성이 있지만, 309년에 유배지에서 숨을 거둔 교황 성 마르첼로 1세(Marcellus I, 1월 16일)를 계승하여 310년 4월 18일 로마의 교황으로 선출되어 즉위했다고 본다.

그는 4개월이라는 매우 짧은 재임 중에 전임 교황으로부터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284~305년 재위)의 박해 중에 배교했던 이들을 받아들이는 문제에 관한 논쟁을 물려받았다.

전임 교황은 배교자들이 합당한 참회를 실천하고 공적으로 용서를 받으면 교회로 다시 돌아와 성찬례에 참여할 수 있다고 했고, 성 에우세비오 역시 누구도 하느님의 자비에서 제외될 수 없기에 같은 정책을 유지하였다.

하지만 대립교황으로 여겨지는 반대파의 지도자인 헤라클리우스(Heraclius)는 배교자들의 복귀를 반대하였다.

평화를 지키려는 교황 성 에우세비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논쟁과 교회 내의 분열이 폭력 사태로까지 번지자 당국의 개입이 시작되었다.

막센티우스 황제(306~312년 재위)는 310년 8월 17일 교황 성 에우세비오와 헤라클리우스를 모두 시칠리아(Sicilia)로 추방하였다.

교황 성 에우세비오는 불과 4개월을 재임한 후 유배지에서 10월 21일 선종하였다.

그의 유해는 311년 9월 26일 로마로 옮겨져 아피아 가도(Via Appia)의 칼리스투스(Callistus) 카타콤바에 안장되었다.

교황 성 다마소 1세(Damasus I, 12월 11일)는 성 에우세비오 교황을 기리는 비문에서 그를 순교자로 칭했지만, 354년의 로마 전례력이나 “연대 교황표”에도 그의 순교 사실이 언급되지는 않았다.

옛 “로마 순교록”은 이장일인 9월 26일 목록에서 로마에 성 에우세비오 교황이 있었다고 짧게 전해주었다.

전통적으로 그의 축일은 로마에서 추방된 날인 8월 17일에 기념했는데,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도 8월 17일 목록으로 옮겨서 시칠리아에서 그리스도의 용감한 증인이었던 교황 성 에우세비오의 선종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고 하며, 성 에우세비오 교황이 막센티우스 황제에 의해 그 섬으로 추방되어 지상의 고향에서는 쫓겨났으나 천상의 고향에 들어갈 자격을 얻었다고 했다.

그리고 그의 유해는 로마로 옮겨져 칼릭스투스 지하 묘지에 안치되었다고 기록하였다.♣

출처 (1건)
  • 존 노먼 데이비슨 켈리 / 마이클 월시 저, 변우찬 역, 옥스퍼드 교황 사전 - 에우세비오, 왜관읍(분도출판사), 2014년, 67-68쪽.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