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녀원장
성녀 에바
(Ebba)
에베
성녀 에바(Ebba the Elder)는 노섬브리아(Northumbria) 왕국의 북쪽인 베르니시아(Bernicia)의 통치자인 애설프리스(Ethelfrith)와 남쪽 데이라(Deira)의 공주인 아차(Acha)의 딸로 태어났고, 노섬브리아의 왕이 된 성 오스왈도(Oswaldus, 8월 5일)와 오스위(Oswy/Oswiu)의 동생이다. 616년경 부친인 애설프리스가 이스트앵글리아(East Anglia)의 왕인 레드왈드(Redwald)와의 전투에서 살해된 후 성녀 에바는 어린 나이에 어머니와 형제들과 함께 북쪽 스코틀랜드로 피신해야 했다.
망명 생활 중에 성녀 에바와 그녀의 형제들은 성 골룸바(Columba, 6월 9일)가 이오나섬(Iona Is.)에 세운 수도원에서 그리스도교로 개종하고 세례를 받았다.
그 후 오스위는 성녀 에바와 스코틀랜드 왕과의 결혼을 주선하려 했으나 그녀가 이를 완강히 거부하고 수도 생활을 선택했다.
성녀 에바는 린디스판(Lindisfarne)의 성 피난(Finan, 2월 17일)으로부터 수도복을 받았다.
오스위는 그녀에게 드웬트(Dawent) 강변의 땅을 주었는데, 그녀는 여기에 엡체스터(Ebchester)라는 수도원을 세웠다.
그 후 성녀 에바는 스코틀랜드 남동부 베릭셔(Berwickshire)의 콜딩햄으로 자리를 옮겨 남녀 수도자를 위한 두 개의 수도원을 세웠다.
이곳에서 성녀 에바는 휘트비(Whitby)의 성녀 힐다(Hilda, 11월 17일)와 린디스판의 성 쿠트베르토(Cuthbertus, 3월 20일) 그리고 엘리(Ely)의 성녀 에텔드레다(Etheldreda, 6월 23일) 등과 친분을 맺으며 수도 생활에 더욱 정진하여 그들로부터 큰 존경을 받았다.
하지만 수녀원장으로서 행정적 능력은 탁월하지 못했다는 것이 역사가인 성 베다(Beda, 5월 25일)의 지적이다.
성녀 에바는 683년 8월 25일 콜딩햄의 수도원에서 선종했는데, 686년에 수도원이 화재로 소실되면서 그녀에 대한 초기 기록이 모두 사라졌다.
성녀 에바는 일부 지역에서 성인으로 공경을 받으며 8월 25일에 축일을 기념했는데, 옛 “로마 순교록”이나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에 그 이름이 올라가지는 않았다.
성녀 에바는 성녀 에베(Ebbe)로도 불린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