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
성 카스토
(Castus)
카스투스 · 카스또 · 가스또 · 가스뚜스 · 가스토 · 가스투스 · 카스또 · 카스뚜스
카르타고(Carthago)의 주교인 성 치프리아노(Cyprianus, 9월 16일)는 그의 저서 “배교자들에 관하여”(De lapsis)에서 북아프리카의 순교자인 성 카스투스(또는 카스토)와 성 에밀리오(Aemilius)에 대해 언급하였다.
그들은 열심한 그리스도인이었는데, 250년경 일어난 데키우스 황제(249~251년 재위)의 그리스도교 박해 때 체포되어 혹독한 고문과 죽음의 위협을 받았다.
극심한 고통과 죽음의 두려움에 마음이 흔들린 그들은 배교를 선택했고, 그로 인해 깊은 슬픔과 부끄러움을 느꼈다.
마음의 평화를 얻지 못했던 그들은 곧 다시 체포되었고, 진실한 회개와 함께 공개적으로 신앙을 고백하며 용감하게 순교하여 이전의 실수를 바로잡고자 했다.
결국 그들은 화형을 선고받은 후 불타는 화형대 앞에서 평온함과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승리의 월계관을 차지하였다.
그들의 생애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는 없으나 히포(Hippo)의 성 아우구스티노(Augustinus, 8월 28일) 주교도 그들의 축일에 두 순교자에 대해 강론하면서, 그들의 확고한 신앙을 높이 평가하고 배교자들에게 좋은 본보기로 제시하였다.
옛 “로마 순교록”과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 모두 5월 22일 목록에서 아프리카에서 성 카스토와 성 에밀리오가 화형으로 순교했음을 전해주었다.
아울러 성 치프리아노가 기록했듯이 그들은 첫 번째 전투에서는 패배했으나 하느님께서 그들의 몸을 그들을 불태울 불길보다 더 강하게 만드시어 두 번째 전투에서 승리하게 하셨다고 기록하였다.
그리고 그들의 순교 시기를 데키우스 황제 때가 아니라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황제(193~211년 재위)의 박해 때인 203년으로 표기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