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부르가

동정녀 · 수녀원장

성녀 에드부르가

(Edburga)

에드브르가

6월 15일📍 윈체스터(Winchester)🕰 +960년

앵글로 색슨의 황녀 가운데 에드부르가란 이름으로 공경을 받는 분은 모두 세 분인데, 그중에 윈체스터의 성 에드부르가는 국왕 앨프레드(Alfred)의 손녀딸이자 에드워드(Edward the Elder) 국왕의 딸로 태어났다.

그런데 그녀의 부모는 그녀가 요람기에서부터 수도생활을 하기로 운명 지어진 것으로 생각한 듯하다.

왜냐하면 불과 3세 때에 그녀의 성소를 시험해 보기로 결정했다는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

그녀의 부친이 딸을 무릎에 올려놓은 뒤 한 손에는 복음서와 함께 성작을 보여 주고, 다른 손에는 아름다운 목걸이와 팔찌를 들고 보여 주면서 무엇이든 선택하도록 하였다.

이 어린 아기는 두 눈을 반짝이면서 한쪽은 분명히 싫어하는 기색을 드러내 보이며 거절하고, 성물에 대해서는 놀라운 눈빛으로 감싸 안았다는 것이다.

이리하여 왕은 자신의 어머니가 세운 수도원에서 그녀를 길렀는데, 차차 장성하여 수녀가 되고 나중에는 원장이 되어 높은 성덕을 닦았다.

그녀는 특히 애덕과 겸손이 뛰어났으며, 살아생전에 이미 수많은 기적이 일어났다고 전해온다.

그녀는 이따금씩 다른 수녀들이 잠자는 동안에도 혼자 일어나 기도하였고, 수녀들의 신발을 닦아 주거나 잠자리를 보살피는 등 참으로 관대한 어머니처럼 일생을 살았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