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렐리오

주교

아우렐리오

(Aurelius)

아우렐리우스

7월 20일📍 카르타고(Carthago)🕰 +430년경

성 아우렐리우스(또는 아우렐리오)의 출신이나 초기 생애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다.

그는 382년경 북아프리카 카르타고(오늘날 튀니지의 수도인 튀니스[Tunis] 일대에 있었던 고대 도시)의 부제였다.

나중에 히포(Hippo)의 주교가 된 성 아우구스티노(Augustinus, 8월 28일)는 밀라노(Milano)의 주교인 성 암브로시오(Ambrosius, 12월 7일)에게 세례를 받고 이탈리아를 떠나 고향인 아프리카로 돌아온 388년경 카르타고에서 성 아우렐리오 부제를 만나 절친한 친구가 되었다.

그 후에 성 아우렐리오는 성 아우구스티노가 사제품을 받은 391년에 이미 카르타고의 주교가 되었고, 그럼으로써 이집트를 제외한 북아프리카 교구의 실질적인 수장이 되었다.

그는 교회 회의를 통해 카르타고 교회의 영광을 회복하고자 노력하며 아프리카 교회의 위상을 높였다.

당시 아프리카 교회는 4세기 초의 극심한 박해로 인해 폐허가 된 상태였다.

그는 폐허가 된 교회뿐만 아니라 신앙적으로도 배교와 분열 그리고 대립으로 얼룩진 아프리카 교회를 재건하고, 느슨해진 수도자들의 생활을 쇄신하며, 이단 사상으로부터 신자들을 보호하고자 힘썼다.

실제로 성 아우렐리오는 40년 가까운 주교 재임 중에 두 가지 이단과 주로 맞서 싸웠다.

그는 여러 번의 교회 회의를 통해 도나투스주의(Donatism)와 펠라기우스주의(Pelagianism)의 잘못된 주장과 투쟁하며 신자들에게 올바른 교리를 전하고자 노력했다.

도나투스주의는 박해 시대에 배교를 했거나 도덕적으로 타락한 성직자가 집전한 성사는 무효라며 재세례 등의 극단적 주장을 했고, 펠라기우스주의는 원죄와 유아 세례를 부정하며 하느님 은총의 도움 없이도 인간의 선행을 통해 구원받을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성 아우렐리오는 교회 회의를 통해 이단 사상을 단죄하며 펠라기우스(Pelagius)와 그의 제자인 켈레스티우스(Caelestius)를 파문하였다.

성 아우렐리오는 성 아우구스티노와 서신을 주고받으며 긴밀한 관계를 맺었고, 다른 많은 주교와도 편지를 주고받았으나 펠라기우스 단죄에 관한 한 통의 편지만 현재 전해지고 있다.

카르타고 교회력에 따르면 그는 430년경 7월 20일 선종한 것으로 나온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7월 20일 목록에서 오늘날 튀니지에 있는 카르타고에서 교회의 굳건한 기둥이었던 성 아우렐리오 주교가 신자들을 이교도의 관습으로부터 보호하고 예전에 하늘의 여신상이 있던 자리에 주교좌를 세웠다고 기록하였다.♣

출처 (1건)
  • 지그마르 되프 · 빌헬름 게어링스 편, 한국교부학연구회 하성수 · 노성기 · 최원호 역, 교부학 사전 – 아우렐리우스(카르타고의), 강원도 횡성군(한국성토마스연구소), 2022년, 581-583쪽.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