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

아스클라스

(Asclas)

아스클라 · 아스끌라스

1월 20일📍 안티노폴리스(Antinopolis)🕰 +4세기

옛 “로마 순교록”은 1월 23일 목록에서 이집트의 안티노폴리스(안티노오폴리스[Antinoopolis] 또는 안티노에[Antinoe]로도 불린다)에서 성 아스클라스가 여러 가지 고문을 당한 후 강에 던져져 하느님께 영혼을 바쳤다고 전해주었다.

전승에 따르면 성 아스클라스는 3세기에 이집트의 테베(Thebae, 나일강 중류에 있었던 고대 이집트 신왕국 시대의 수도로 오늘날의 룩소르[Luxor])에서 태어났다.

그는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284~305년 재위)의 박해 때 체포되어 이집트의 아리아누스(Arianus) 총독 앞에서 그리스도교 신앙을 용감하게 고백하여 살이 헤어질 때까지 매를 맞고 투옥되었다.

그때 총독이 나일강 건너편에서도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기 위해 배에 올랐는데, 성 아스클라스는 그가 예수 그리스도가 참 하느님이심을 인정하지 않으면 강을 건너지 못하도록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다.

총독 일행은 노를 저어 앞으로 나아가려 했으나 배는 조금도 움직이지 않아 낭패를 겪고 있었다.

그때 성 아스클라스는 사람을 보내어 예수 그리스도가 참 하느님이심을 서면으로 인정해야만 건널 수 있다는 말을 전하였다.

그래서 총독이 그리스도의 신성을 인정하고 그리스도인의 하느님은 전능하시다는 말을 글로 쓰자마자 배가 움직여 반대편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러자 화가 머리끝까지 치민 아리아누스 총독은 성 아스클라스를 고문하고 나일강에 던져 죽이라고 명령하였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1월 20일로 그의 축일을 옮겨 고대 이집트 테바이드(Thebaid) 지역의 안티노에에서 성 아스클라스 순교자가 총독의 위협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여 온갖 고문을 당한 후 강에 던져졌다고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