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툴포

수도원장

베르툴포

(Bertulf)

베르툴푸스 · 베르툴프 · 베르뚤포 · 베르뚤푸스 · 베르뚤프

8월 19일📍 보비오(Bobbio)🕰 +639년

성 베르툴푸스(Bertulphus, 또는 베르툴포)는 프랑크 왕국의 동부를 통치한 아우스트라시아(Austrasia)의 이교도 귀족 가문 출신으로 메스(Metz)에서 태어났다.

그는 메스의 주교이자 친척인 성 아르눌포(Arnulphus, 7월 18일)에 의해 그리스도교로 개종하였다.

그리고 620년경 뤽세이유(Luxeuil) 수도원에 들어가 수도승이 되었고, 그곳에서 뤽세이유 수도원의 설립자인 성 골룸바노(Columbanus, 11월 23일)의 제자로 제2대 수도원장이 된 성 에우스타시오(Eustasius, 4월 2일)의 지도로 서원을 했다.

그리고 몇 년을 지낸 후 성 골룸바노가 이탈리아 북부 보비오에 설립한 수도원의 제2대 원장인 성 아탈라(Attala, 3월 10일)의 눈에 띄어 보비오 수도원으로 가게 되었다.

그곳에서 그는 성 아탈라 수도원장이 626년 선종한 후에 제3대 수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성 베르툴포는 경건하고 학식 깊은 수도원장으로서 성 골룸바노 설립자의 엄격한 규칙을 유지하며, 당시 이탈리아 북부에 만연한 아리우스주의에 대해서도 단호히 반대하였다.

또한 그는 보비오 수도원에 대한 관할권을 주장하는 토르토나(Tortona)의 프로부스(Probus) 주교와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그는 훗날 성 골룸바노의 전기를 쓴 요나스(Jonas) 수도승을 비서로 동행해 로마에 가서 교황 호노리오 1세(Honorius I)로부터 628년 6월 11일자로 보비오 수도원을 교황청 직속 수도원으로 인정한다는 문서를 받았다.

이는 교회 역사상 최초로 기록된 교구 관할 밖의 수도원 면속 제도의 시작으로 수도원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수도회 사제들과 주교들 간의 관계에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한다.

성 베르툴포의 제자인 요나스는 성 골룸바노의 전기에서 성 베르툴포가 로마에서 보비오로 돌아오는 중에 심한 고열로 생명이 위험한 상태에 놓였으나 성 베드로(Petrus)의 환시를 본 후 기적적으로 치유된 사건과 그가 행한 여러 기적을 기록하였다.

성 베르톨포는 639년(또는 640년) 8월 19일 선종해 수도원 성당 지하 묘실에 안치될 때까지 보비오 수도원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8월 19일 목록에서 에밀리아(Emilia) 지방 보비오 수도원에 성 아탈라 수도원장을 계승한 성 베르툴포 수도원장이 있었다며 그의 이름을 새로 추가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