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로프 마슈토츠

수도승 · 학자

메스로프 마슈토츠

(Mesrop Mashtots)

메스롭 · 메스로브 · 메스로베스 · 마스토시우스 · 마스토시오

2월 17일📍 아르메니아(Armenia)🕰 +440년경

성 메스로프 먀슈토츠는 361년경 아르메니아 타론(Taron) 지방의 하체카츠(Hatsekats, 오늘날 튀르키예 동부 무슈주[Mus州]의 쉬뤼귀덴[Suruguden]) 마을에서 귀족 출신으로 추정되는 바르단(Vardan)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제자이자 전기 작가인 코리운(Koriun)에 따르면 성 메스로프는 훌륭한 교육을 받아 그리스어와 페르시아어에 능통했다고 한다.

아르메니아의 주교인 성 대 나르세스(Narses the Great, 11월 19일)의 제자로도 알려진 그는 장성하여 아르메니아의 왕 호스로프 4세(Khosrov IV, 385~388년 재위)의 궁정에서 군인으로, 그리고 서기관으로 임명되어 페르시아어와 그리스어로 왕실 칙령과 법령을 작성하는 일을 맡았다. 394년경 정부 관리였던 그는 마음을 바꾸어 수도 생활에 전념하고자 궁정을 떠나 몇몇 동료와 함께 수도원에 들어가 수년간 금욕적인 은둔의 삶을 살았다.

그 후에 제자들과 함께 이교도로 남아있는 아르메니아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바스푸라칸(Vaspurakan)의 고흐튼(Goghtn) 지역을 중심으로 복음을 전파해 많은 사람을 개종시켰다.

그는 성 대 이사악(Isaac the Great, 9월 8일) 총대주교와 왕의 격려를 받아 전국 각지에 수많은 학교를 설립하였다.

성 메스로프는 387년 아르메니아가 동로마 제국과 페르시아로 분할된 후 통치 세력에 따라 그리스어와 시리아어가 우대받는 상황에서 아르메니아인을 상대로 효과적인 선교활동을 위해서는 고유한 문자가 필요함을 느꼈다.

그는 성 이사악 주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다른 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36개의 문자로 이루어진 아르메니아어 알파벳을 405년에 만들었다.

성 메스로프는 새 문자를 이용해서 신약 성경과 전례서 그리고 각종 교회 문헌 등을 번역하는데 헌신하였다.

먼저 시리아어 원문을 바탕으로 아르메니아어로 성경을 번역하고, 이어서 그리스어 원문을 바탕으로 더 완전한 성경 번역을 완성하였다.

그럼으로써 그는 아르메니아 교회 문학의 아버지라는 칭호와 함께 아르메니아 민족 문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그는 또한 조지아(Georgia)에도 학교를 세우고 선교활동을 펼치며 그곳의 문자를 이용해 비슷한 작업을 수행했다.

아르메니아로 돌아온 그는 예레반(Yerevan) 인근 바가르샤파트(Vagharshapat, 일반적으로 에치미아진[Ejmiatsin]으로 알려졌다)에서 마지막까지 선교활동을 펼쳤다.

그리고 스승이자 친구인 성 이사악 주교가 438년에 선종하고 오래지 아니한 440년경 2월 17일, 약 80세의 나이에 선종하여 예레반 외곽, 아슈타라크(Ashtarak) 남서쪽의 오샤칸(Oshakan) 마을에 묻혔다.

아르메니아에서 그는 보통 ‘메스로프 선생님’으로 불리는데, 이는 그의 탁월한 교육 활동 덕분이다.

성 메스로프는 아르메니아 정교회에서 교회 박사로 공경을 받고 있고, 1961년에 그의 탄생 1,600주년을 엄숙하게 기념했다.

또한 아르메니아 정부는 2005년에 아르메니아 문자 1,600주년을 기념하는 주화를 발행해 경축하였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2월 17일 목록에서 아르메니아의 교회 학자인 성 메스로프는 성 나르세스의 제자이자 왕궁의 서기관이었으며, 수도승이 된 후에는 사람들이 성경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아르메니아어 알파벳을 만들어 신약 성경을 번역하고 아르메니아어로 찬미가와 여러 노래를 작곡했다고 기록하였다.

성 메스로프 먀슈토츠는 라틴어로는 메스로베스 마스토시우스(Mesrobes Mastosius)로 표기한다.

그리고 그의 축일은 가톨릭교회에서 2월 17일에 기념하고, 동방 정교회에서는 2월 19일에,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는 9월 17일이나 11월 25일에 기념하고 있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