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을 보내면서
김영철·2008. 5. 26. 오전 5:16:37
+찬미예수님!
성모성월이요, 계절의 여왕인 5월도 이제 마지막 주에 접어 들었습니다.
올 해 5월은 특히 좀 바빴던 것 같습니다. 5월 초 성모의 밤부터 4주 연속 대축일,
그리고 주임신부님 은경축 관련하여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매주 목요일 및 일요일
대부분 성가연습을 한 것으로 아는데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그동안 특송, 축송, 화답송을
준비하느라 애를 많이 쓰셨습니다.
신자들 사이에서도 성가가 참 듣기 좋았다고 하는 것을 보면 우리들의 노력이 어떤 결실을 본 것 같아
흐뭇하고 보람을 느낍니다. 한분 한분의 땀 흘리신 덕분이라 생각하고, 힘든 고비때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이끌어 주셨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고생하신 지휘자님과 반주자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매 순간 순간
혹시 잘못되지 않을까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모든 열의와 정성으로 대축일 및
축하식이 별 탈없이 잘 끝나 기쁩니다,
그러나 또 한편, 어떤 것을 잘하게 되면 계속 이 상태를 유지하면서 더욱 더 잘하게 되길 바라는 것이
또한 우리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이제 좀 여유를 갖고 쉬고 싶다할 때 계속 가야 할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마음의 고삐를 늦추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노엘성가대가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주님께
기도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단체에서 어떤 일을 하다보면 모든 이가 의견이 일치될 수는 없습니다. 만장일치가 이상적일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때문에 서로간의 조화가 필요합니다. 숲의 경치는 여러 나무와 꽃들이 어우러질 때
장관을 이룹니다. 이 때 나무는 꽃들과 또다른 나무들의 존재로 더욱더 빛을 발하겠지요. 그래서 자신의
의견 및 성향과 다른 이가 있다면 존중하고, 그를 좀더 잘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서로의 역할과 임무를 잘할 수 있도록 도와야 겠습니다. 성가대에서는 지휘자와 반주자의 역할이 큽니다.
행정적인 일과 단원관리 면에서는 임원들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Part를 이루고 있는 단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역할이 근본적으로 중요합니다. 따라서 서로의 역할과 임무를 잘할 수 있도록 돕고, 배려하고, 협력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힘들고, 지쳤을 때 따뜻한 위로의 한마디, 작은 일에도 관심을 가지고 성의를 보여주는 것,,, 그가 60정도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도와서 90, 100까지 다다를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는 것 등등, 그럴 때 相生의 효과,
win win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 것이 성가를 통해 사랑으로 도달하길 바라시는 주님의 뜻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성가라는 수단을 통해 사랑이란 목적지에 도착해야 하는데 우리는 수단에 마음이 너무 뺏겨 정녕 목적지를 잃어
버리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제 경험담이라 부끄럽고 반성해보며, 앞으로 목적지를 찾을려고 애쓰겠습니다)
이제 노엘성가대가 주님의 인도아래 단원간에 서로 아껴주고, 이해하고,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 찬미의 노래를
부르며, 이웃에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메신저가 되길 기원 드립니다. 말과 생각은 쉬운데 몸소 실천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말이 있듯이 아주 작은, 쉬운 일부터 실천해보길 다짐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노엘 성가단원들에게 항상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김영철(본시아노)-
댓글 1
이승노·2008. 5. 26. 오전 10:26:28
앗따 멋드러지게 글 잘 써주셔부럿네요~이~잉~, 가리지날의 대명사 열심으로 잘 허도록 배전의 노력허것씁니다요~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