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바디오

주교

포이바디오

(Phoebadius)

포이바디우스 · 파이바디오 · 파이바디우스 · 페바디오 · 페바디우스 · 포에바디우스 · 포에바디오

4월 25일📍 아쟁(Agen)🕰 +393년경

성 포이바디우스(또는 포이바디오)의 정확한 출생 시기는 알 수 없지만, 4세기에 갈리아(Gallia) 지방 출신으로 성 예로니모(Hieronymus, 9월 30일)의 “명인록”(De viris illustribus)에 따르면 356/7년부터 392년 이후까지 오늘날 프랑스 남부 아쟁의 주교였다.

성 예로니모가 그를 ‘교회의 빛나는 사람’ 가운데 한 명으로 부를 정도로 매우 잘 알려진 인물이었다.

그의 명성은 아리우스주의(Arianism)에 맞서 니케아(Nicaea) 공의회에서 결정한 신앙 교리를 수호하기 위한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이다.

그는 현재 유일하게 남아 있는 저서 “아리우스파 반박”(Liber contra Arianos)으로 시르미움(Sirmium) 교회 회의에서 제시한 신학적 설명에 대해 논박하였다.

그는 자신의 친구인 푸아티에(Poitiers)의 성 힐라리오(Hilarius, 1월 13일)와 테르툴리아누스(Tertullianus)에 근거하여 니케아 신경을 옹호했다. 359년에는 통에런(Tongeren)의 성 세르바시오(Servatius, 5월 13일) 주교와 함께 이탈리아 리미니(Rimini)에서 열리는 교회 회의에 참석했다.

그는 갈리아의 다른 주교들을 대신해 아리우스주의에 반대하는 견해를 피력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그런데 리미니 교회 회의는 사실상 정치적인 목적 때문에 아리우스주의자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던 서로마 제국의 콘스탄티우스 2세 황제(337~361년 재위)가 니케아 신경을 옹호하는 이들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시작한 것이었다.

성 포이바디오 주교는 추방과 죽음을 위험을 무릅쓰고 니케아 신경을 강력히 옹호했다.

몇 개월 동안 리미니에 붙잡혀 고통을 받은 정통파 주교들은 황제가 그들의 뜻을 받아들여 새로 보낸 문서에 서명하고 교구로 돌아갔는데, 그 안에는 그들이 미처 몰랐던 함정이 숨어 있었다.

황제가 수정한 신경이 갈리아 전역으로 퍼지면서 바로 이단으로 간주되었다.

성 포이바디오는 즉시 인근 보르도(Bordeaux)의 성 델피노(Delphinus, 12월 24일) 주교와 푸아티에의 성 힐라리오 주교에게 연락해 아쟁으로 오도록 하고, 많은 군중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자신의 통찰력 부족으로 인해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서명했던 것을 철회하고 그로 인해 발생한 문제에 대해 용서를 구했다.

그리고 성자가 성부와 동일한 본질을 지니며 같은 하느님이시라는 니케아 신경을 분명히 선언했다.

그 뒤로도 그는 여러 교회 회의에 참석하거나 주재하면서 이단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막았다.

그는 성 힐라리오와 함께 갈리아 지역에서 아리우스 이단을 근절하는 데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고, 성 힐라리오가 유배 중일 때는 아리우스주의에 맞서 싸운 갈리아 주교들의 지도자로서 헌신하였다.

성 포이바디오는 393년경에 선종한 것으로 보인다.

성 예로니모가 392년에 저술한 “명인록”에서 ‘아쟁의 주교인 성 포이바디오가 아리우스파에 반대하는 책을 출판했고 다른 작품도 있다고 하는데 아직 읽지는 못했는데, 그는 고령으로 많이 허약해졌다’라고 언급했다.

그의 유해는 아쟁에 묻혔다가 1112년 이후 툴루즈(Toulouse) 교구 베네르크(Venerque)의 성 베드로와 성 포이바디오 성당(Saint-Pierre-et-Saint-Phebade)에 안치되어 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4월 25일 목록에서 프랑스 아키텐 지방의 아쟁에 아리우스파에 반박하는 저술을 남기고 이단으로부터 신자들을 보호했던 성 포이바디오 주교가 있었다고 기록하였다.

성 포이바디오는 성 파이바디우스(Phaebadius, 또는 파이바디오) 또는 성 페바디우스(Febadius, 또는 페바디오)로도 불린다.♣

출처 (1건)
  • 지그마르 되프 · 빌헬름 게어링스 편, 한국교부학연구회 하성수 · 노성기 · 최원호 역, 교부학 사전 – 포이바디우스(아장의), 강원도 횡성군(한국성토마스연구소), 2022년, 1092쪽.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