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제
성 필립보
(Philip)
비리버 · 필리포 · 필리포스 · 필리푸스 · 필립 · 필립포 · 필립푸스
성 필리푸스(Philippus, 또는 필립보)는 사도들로부터 선발된 일곱 보조자(부제) 가운데 한 명으로(사도 6,5) 첫 순교자 스테파노(Stephanus Protomartyr, 12월 26일) 부제의 순교 후 사마리아 고을로 가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였다(사도 8,4-8).
그곳에서 마술사 시몬의 개종을 이끌어 냈고(사도 8,9-13), 천사의 인도로 예루살렘에서 가자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가다가 에티오피아 여왕 칸다케의 내시를 만나 그에게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주었다(사도 8,26-39).
그는 “아스돗에 나타나, 카이사리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고을을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하였다”(사도 8,40)는 말처럼 지중해 연안 남쪽의 가자(Gaza)와 아스돗(Ashdod)에서부터 자신의 집이 있는 사마리아 지방 카이사리아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했다.
그는 카이사리아에서 결혼하지 않은 딸 넷과 함께 살았는데, 그 딸들도 예언의 능력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사도 21,8-9).
그리스의 전승에 따르면 그는 소아시아 서부 아나톨리아(Anatolia) 지방에 있는 트랄레스(Tralles) 교구의 주교였다고 한다.
옛 “로마 순교록”은 6월 6일 목록에서 팔레스티나의 카이사레아(Caesarea)에서 첫 일곱 부제 가운데 하나인 성 필립보를 기념하는데, 그는 놀라운 기적과 표징으로 유명했고, 사마리아 사람들을 그리스도교 신앙으로 개종시키고 에티오피아 여왕 칸다케의 내시에게 세례를 베풀었으며, 마침내 카이사레아에서 평화로이 안식에 들었다고 했다.
그리고 그의 곁에는 동정녀이자 예언자였던 세 명의 딸이 묻혔고, 넷째 딸은 성령으로 충만하여 에페수스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전해주었다.
성 필립보 부제의 설교가 매우 큰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보통 그를 ‘복음 선교사 필립보’(Philip the Evangelist)라고 불렀고, 그로 인해서 사도 성 필립보(5월 3일)와 혼동되기도 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동방 정교회 등에서 그를 기념하던 10월 11일로 축일을 옮겨 사도들이 선출한 일곱 부제 가운데 한 명인 성 필립보를 기념한다고 했다.
그는 사마리아 사람들을 그리스도 신앙으로 이끌었고, 에티오피아 여왕 칸다케의 내시에게 세례를 주었으며, 카이사레아에 이르기까지 거쳐 가는 모든 도시에서 복음을 전하고 카이사레아에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기록하였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