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

한영훈·2005. 2. 22. 오전 8:35:38

대보름은 음력 정월 보름으로  우리 조상들은 일년중 첫 보름달이 뜨는  이 날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했다.

농경국 으로서 우리 명절 풍속에서  달이 차지하는 비중이 대단히 큰것이엇다.대보름은 바로 그 대표요 상징적인 날이다. 그래서 대보름의 민속은 보다 농경적이고 풍요 기원성이 강하다.

열나흘 저녁이면  집뒤꼍 벽면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던 시래기 타래와 호박오가리  취 말린것 고구마줄기 등의 묵은 나물들을 물에불려 아홉 가지 나물을 기름에볶아 맛나게 무쳤다.

큰 시루에 가득 찐 오곡밥은 아홉 가지 나물  맑은 장국과 곁들여 내고  김과 취나물에 밥을 싸 먹는 복쌈 도 함께 내었다.

우리 조상들은 이러한 맛깔스런 음식들과 더불어 대보름의  낭만적 풍습도즐겼다.

올해 보름날에는 오랜만에 가족이 둘러 앉아 오곡밥에  묵은 나물을 소복히 담아 먹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다섯가지 곡식과 아홉 가지 나물들을  해 먹음으로 원기를 회복하여 올 한해를 무탈하게 보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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