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교 · 증거자
성 바르센
(Barsen)
바르사스 · 바르세스 · 바르소스
성 바르센의 생애 초기의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그는 본래 하란 지역 출신의 주교로 350년에서 361년 사이에 콘스탄티우스 2세 황제(337~361년 재위)의 명령으로 고대 시리아(Syria)의 에데사(메소포타미아 북부의 도시로 오늘날 튀르키예의 우르파[Urfa])로 전임되었다.
시리아 전통에 따르면 성 바르센은 에데사 인근 지역에서 은수자로서 금욕적인 삶을 살다가 361년 그 도시의 주교가 되었다고 한다.
그는 당시 교회에 큰 어려움을 안겨준 아리우스 이단에 맞서 정통 가톨릭 신앙을 지키기 위해 단호히 행동했다.
그러다가 아리우스주의(Arianism)를 신봉하던 발렌스 황제(364∼378년 재위)에 의해 373년 주교좌에서 쫓겨나 추방되었다.
그는 페니키아(Phoenicia) 해안 지방, 오늘날 시리아의 타르투스(Tartous) 항구 도시 앞에 있는 작은 섬인 아라두스(Aradus, 오늘날의 아르와드[Arwad])로 유배형을 떠났다. 5세기에 키루스(Cyrus)의 주교이자 신학자인 테오도레트(Theodoret)의 기록에 따르면, 그곳에서도 그의 명성을 듣고 사방에서 찾아오는 많은 신자와 성직자들에게 정통 가톨릭 신앙을 가르쳤다고 한다.
그러자 발렌스 황제는 더는 사람들과 만날 수 없도록 그를 더 멀고 더 고립된 이집트 중부 나일강(Nile R.) 서안의 옥시린쿠스(Oxyrhynchus)로 보내 가두었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그의 명성은 여전했고, 그래서 황제는 사람들이 찾아올 수 없는 더 외딴곳으로 이송하도록 명령했다.
그의 최종 유배지는 페노(Pheno)라는 곳의 요새였는데, 그곳이 정확히 어디인지는 알 수 없다.
이렇게 세 번이나 다른 곳에서 유배 생활하던 성 바르센은 379년 3월(시리아 연대기 전승에 따르면 378년 3월) 어느 날, 유배 중에 숨을 거두었다.
그의 축일은 지역과 전통에 따라 여러 다른 날에 기념했는데, 옛 “로마 순교록”은 1월 30일 목록에서 시리아의 에데사에 치유의 은사로 유명한 성 바르센 주교가 있었고, 그는 가톨릭 신앙 때문에 아리우스파 발렌스 황제에 의해 나라에서 가장 외딴곳으로 추방당해 그곳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전해주었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그리스 순교록과 같은 10월 15일로 옮겨서 고대 시리아의 에데사에 의로운 신앙 때문에 아리우스파 발렌스 황제에 의해 나라의 가장 외딴곳으로 유배형을 선고받고 3월의 어느 날 생을 마감한 성 바르센 주교를 기리는 기념관이 있다고 기록하였다.
성 바르소스(Barsos), 성 바르사스(Barsas), 성 바르세스(Barses)로도 불리는 성 바르센은 가톨릭교회에서 올바른 신앙을 지키다 선종한 증거자로서 공경을 받고 있다.♣
가톨릭 용어 안내
성인(성녀)
순교자나 거룩하게 살다 죽은 이 가운데 훌륭한 덕행과 모범이 인정되어 공식적으로 성인품에 오른 사람. 넓게는 거룩한 사람, 곧 하늘나라(천국)에 간 모든 사람을 일컫기도 합니다.
대천사
하느님의 특별한 사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파견된 천사를 뜻하며,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가 있습니다.
복자(복녀)
가톨릭 교회가 시복(諡福)을 통해 신자들의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 남자는 복자, 여자는 복녀라 합니다. 복자가 시성(諡聖)되면 성인(여자는 성녀)이 됩니다.
세례명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 때 받는 이름. 좋아하는 성인의 이름을 골라 정하며, 일생 동안 그 성인을 수호자로 공경하며 그 덕행을 본받으려 애씁니다. 흔히 본명(本名)이라고도 합니다.
영명축일
가톨릭 신자가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 성인의 축일. 대개 그 성인이 선종한 날이 축일이 됩니다.
성인 자료 출처: 가톨릭 인터넷 굿뉴스 · catholic.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