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곡
박성희 효주아네스·2006. 4. 20. 오후 10:04:01
사모곡
헤르만 헷세
오랫동안 나는 햇빛 속에서
먼지에 뒤덮인 길을 걸었습니다.
당신의 모습에서 완전히 벗어나
오직 나 하나만을 의지하여
온갖 목표에 배반당하고
지금 먼 타향에서 쉬고 있습니다.
추억의 향기에 싸여,
지난 날의 손님이 되어.
그러나 세상에는 완전히 쫓겨난
이렇게 서러운 때에도
당신은 거기에서 나에게
잃어버린 천국의 소식을 전해 줍니다.
내가 하느님을 잊어버린 것을
당신은 벌써 용서하셨습니다.
끝내는 캄캄한 골짜기에서
나는 당신께로 돌아갑니다.
댓글 1
베네·2006. 4. 21. 오후 2:52:46
우리는 늘 어두운 골짜기를 헤메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끌어 주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