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를 위한 기도
용서를 위한 기도
- 이혜인 -
그 누구를 그 무엇을
용서하고 용서받기 어려울 때마다
십자가 위의 당신을 바라봅니다.
가장 사랑하는 이들로부터
이유없는 모욕과 멸시를 받고도
피 흘리는 십자가의 침묵으로
모든 이를 용서하신 주님
용서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용서는 구원이라고
오늘도 십자가 위에서
조용히 외치시는 주님
다른 이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기엔
죄가 많은 자신임을 모르지 않으면서
진정 용서하는 일은 왜 이리 힘든지요
제가 이미 용서했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아직도 미운 모습으로 마음에 남아
저를 힘들게 할 때도 있고
깨끗이 용서받았다고 믿었던 일들이
어느새 어둠의 뿌리로 칭칭 감겨와
저를 괴롭힐 때도 있습니다.
조금씩 이어지던 화해의 다리가
제 옹졸한 편견과 냉랭한 비겁함으로
끊어진 적도 많습니다.
서로 용서가 안 되고 화해가 안 되면
혈관이 막힌 것 같은 답답함을 느끼면서도
늘 망설이고 미루는 저의 어리석음을
오늘도 꾸짖어주십시오.
오늘도 십자가 위에서 묵묵히
용서와 화해의 삶으로 저를 재촉하시며
가시에 찔리시는 주님
용서하고 용서받는 평화를
이웃과 나누라고 오늘도 저를 재촉하시는
자비로우신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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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 공동체에서도 다툼은 많았습니다. 유다 출신의 그리스도교와 이방인 출신의 그리스도교 옛 율법을 지키느냐? 지키지않느냐? 모든 의견충돌은 바오로 사도의 말씀처럼 유다교 출신은 율법에 맞게 이방인 출신은 이방인의 관습에 맞게 서로를 존중하는 것이라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큰 공통의 길은 제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일입니다. 성경공부를 하다가....
